131205 ~ 131211

70D와 함께하는 캘리포니아 출사 4일차

-4-

 

 

 올리다 끊긴 Carmel 이어서 쭉쭉

나는 바다사진을 찍길 포기하고 카멜마을 탐방하기로 함

슬슬 걸어다니다가 마음에 드는 기념품도 몇개 사고 개인적으로 사진 찍기 참 예뻤던 마을이었다

 

 

 

 

 

 

 

 

 

 

 

 

 

 

 

 

 

 

 

 

 

 

가게마다 크리스마스 소품들이 가득가득

 

 

 

 

 

 

 

 

 

 

 

예술가들이 모여서 정착한 마을이라 다양한 공방들과 갤러리들이 많았다

 

 

 

 

 

 

 

 

 

 

 

 

 

 

그러다 지나치게된 소품샵

헐 내가 원하는 크리스마스 느낌 물씬나는 소품들이 가득 ㅠㅠㅠ

 

 

 

 

 

 

 

 

 

 

 

사진에 보이는 쥐 두마리도 업어왔다

 

 

 

 

 

 

 

 

 

 

 

 

 

 

 

완전 사고 싶었던 스노우볼 ㅜㅜ

가난한 여행자라 그냥 작은 스노우볼 두개로 만족하고 얘넨 열심히 흔들어서 사진으로만

 

 

 

 

 

 

이 다음에 들린 샵은 진짜 럭셔리소품샵이었던듯

 

 

 

 

 

 

 

 

 

 

또 신나게 구경을하고 계속 마을탐방

 

 

 

 

 

 

체스판에 개와 고양이 너무 귀엽다

찍을땐 몰랐는데 양옆에 캣타워와 개집ㅋㅋㅋ 디테일하네

 

 

 

 

 

 

 

 

 

갤러리 한켠엔 산타모자 쓴 돌고래도-

 

 

 

 

 

 

 

 

 

 

 

 

이런거 보면 참 맛있어 보이는데 말이야 ㅠㅠ

그래도 미국은 디저트는 맛있으니까!

쿠키나 빵가게 있음 좀 들려서 몇개 사먹어볼걸 이땐 미국음식=고통의연속 이었기에

음식을 뭘 사먹질 않았다 마셔봤자 스벅음료정도가 다였으니까..

 

 

 

 

 

 

 

 

 

 

 

 

 

 

 

이렇게 꼭대기까지 다 구경하고 골목사이사이는 해가 져서 다 구경을 못했다 ㅠㅠ

다시 해변으로 내려가서 해지길래 한컷 찍고

 

 

 

 

 

 

 

 

급속도로 컴컴해져서... 더이상 마을 사진찍기는 불가

삼각대가 없으므로

춥기도하고 로컬커피집에서 핫초코로 몸녹이고 수다 떨다 저녁먹고 하루일정을 즐겁게 마감하는가 했다

이날 별사진 일정이 다시 있었는데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뜨거운 욕조에 몸좀 담그고 일찍 자야겠다 싶어 씻는데

몬트레이에선 이틀 숙박 일정이었기때문에 짐을 숙소에 두고 이동을 하였고

그렇기 때문에 숙소 청소 및 정리를 하러 들어와야만 했는데 문제는 여기였다

청소하고서 욕조 개수구에 머리카락 거름망 같은게 뒤집혀져 있었는데 그게 하필 몽툭하고 뾰족한게 휘어져 있었고

발로 밟았는데 뭔가 깊숙히 들어와서 팍 박히는 느낌이었다..

이미 체중을 실어서 바닥을 발바닥으로 디뎠고 개수구 뚜껑은 내발에 달라붙어서 떨어지질 않았으니까

 

너무 아파서 거름망을 발에서 뽑아냈다고 하는게 맞는 표현이다 진짜 뽑아냈는데

몽툭해서 길게 찢어져서 박혀있었고 욕조는 순식간에 피바다가 되었다..

거름망 뽑아내고 씻으려고 발을 욕조에 내려놓았는디 미친듯한 쓰라림과 함께 피바다가 된 욕조....급 멘붕

뭐지 그냥 살짝 찔린거 아니었나 했는데 이미 발바닥 전체에 박혀버렸으니 ...

발을 들었더니 피가 분수처럼 솟구침 ...

욕조 타일에 2차 피바다 강림... 룸메를 불러봐도 일어나지도 않음 여행내내 숙소오자마자 뻗어서 잤음 같은조 동생인데;

하 됐다 피보고 놀랠킬바에야 그냥 혼자 처리하자 싶어 얼굴수건으로 발을 세게 눌러서 지압하고 허겁지겁 옷입고 조장님에게 SOS호출

 

 

병원가서 파상풍 주사맞고 다음날 절뚝거리며 일정을 마무리했지만 더 크게 악화되지않고 잘 아물어서 다행이었음

그래서 난 몬트레이 힐튼에 안좋은 기억이 있음 그래도 여행자 보험덕에 잘 처리 되었으니 다행

초기에 피 솟구칠때 진짜 아파 뒤질거같고 너무 쓰라린데도 참고 계속 지압한게 잘한짓중 하나였다..

여기서 상처가 벌어지거나 지압이 안됐음 진짜 어휴 생각만 해도 싫어 어쨌든 그 얼굴수건도 피범벅이 될정도였으니 말다했다

 

여튼 이날 빅서->랜치인->카멜 여행 일정중 가장 빨리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했고

피로도도 많이쌓인상태에서 다쳐버리고 할말도 많은 하루였다. 나 글 진짜 안쓰는데 여기엔 글 겁나많이썼네

 

그래도 사진찍는 일정은 다 끝났고 길로이 아울렛과 시내투어만 남겨놔서 다행이었다.

는 무슨 유니온 스퀘어찍는데 뒤지는줄...

 

5일차 일정은 다음 포스팅에서-

 

 

 

 

출사중 모든 촬영은 70D로 이루어졌습니다.

 

 

 

 

 

Canon EOS 70D, EF 24-70mm F2.8L I USM

EF 70-200mm F2.8L IS I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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