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멘붕스러운 사건이 있고 난 뒤

네마리가 드글되는 우리집엔 별 다를 일 없이 평화로운 날이 찾아왔다

 

 


 

 

 

 

뭔가 페코 좀 큰거같은건 내 기분탓인가?

 

 

 

 

 

 

 

축복아 왜그러고 자는건데?..

엄청 노곤한 윤부장님의 퇴근후 모습같구나..

 

 

 

 

 

 

너무 귀여워서 궁디 토닥해주니 바로 벌러덩

좋아죽어 좋아죽어

 

 

 

 

 

 

 

 

 

로봇버그는 태평님꺼

 

 

 

 

 

 

 

 

 

처음엔 저 장난감 무서워서 막 팔짝뛰고 뒷걸음치더니

요즘 적응해서 발로 톡톡 쳐보는 프리샤

로봇버그는 지금 뒤집혀서 바둥거리는중

 

 

 

 

 

 

 

 

 

누가 로봇버그좀 발로 쳐서 일으켜주지 않으련?...

 

 

 

 

 

 

 

오 역시 태평이 다시 뽈뽈거리며 기어가는 로봇버그

 

 

 

 

 

 

 

 

 

 

다들 관심없는척 하는것좀봨ㅋㅋㅋㅋㅋㅋㅋㅋ

다 티나 얘들아

 

 

 

 

 

프리샤는 책상이나 장식장에 자기가 장식인것처럼 훼이크하는걸 좋아하고

특히 베란다 바로옆 (시원한자리) 에서 벌러덩 하고 자는게 특기다

 

 

 

 

 

 

왜 이러고 자는건데..........

 

 

 

 

 

 

 

 

미....미안 깨쪙?..

 

 

 

 

 

 

 

 

자는데 깨워서 내가 지금 심기가 매우 불편하구나????

 

 

 

 

 

 

 

는 훼이크고 다시 잔다......

 

 

 

 

 

요망한 프리샤 라고 놀리지만

이녀석도 아무도없는 집에 되돌아가면 많이 외롭고 쓸쓸하겠지

 

주인이랑 원룸에서 단둘이 지내고 주인도 집을 비우는 나날이 많다는데

우리애들이랑 복닥복닥 놀다가 주인에게 월요일날 되돌아갔다

인사도 못하고 해어져쪙 T_T 프리샤 주인이랑 행복하게 살아

 

 

 

Canon EOS 5D, EF 24-70mm F2.8L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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