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004 부산 삼락생태공원, 코스모스와 억새 갈대로 물들은 가을 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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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민이라 8시 뉴스를 보면 중간에 지역뉴스로 전환된다

부산은 KNN이 나오는데 지역뉴스가 끝나면 스포츠 뉴스로 전환되기 전에 시간이 남으면

부산 곳곳의 당일 스케치를 찍어서 내보내준다


이 날도 뉴스를 보는데 삼락생태공원 코스모스 군락이라며 소개영상이 나와서 알게 됐다

삼락이면 사상가는길에 봐왔던 그 큰 공원인데 집에서 30분거리라 주말에 남편 졸라서 다녀왔다






주말이라 그런가 30분거린데 좌회전 한다고 30분 서있었나보다

교통경찰은 나와서 교통정리는 안하고 불법 주청차 딱지만 끊고있었다

좌회전해서 공원으로 진입해야하는데 여기저기서 불법 좌회전과 끼어들기를 해서 개판오분전...ㄸㄹㄹ

여튼 점심먹고 느즈막히 간 생태공원의 가을 모습은 돗자리 깔고 꽁냥꽁냥 즐기기 딱이었다







코스모스 군락 위로는 김해 경전철이 지나다닌다

가을의 푸른 하늘과 코스모스가 경전철마저도 풍경으로 만들어준다







출발했을땐 햇빛 쨍쨍 날씨가 좋았는데 길에 서있다보니 조금 흐려졌지만 그래도 예쁘다









코스모스는 조금 이따가 구경하고 삼락생태공원을 산책하며 여기저기 돌아다녀보기로 한다

(코스모스 단지에는 사람들이 엄청 바글바글 하기도 했다)








올해 억새는 못봤지만 갈대와 물억새 단지가 잘 조성되어 있어서 억새구경도 했다

가을 느낌이 한껏 나서 완전 좋았음








대부분 연인단위가 많았다 코스모스 사이에서 인증샷 찍는 사람들











우리는 다리를 건너서 다른쪽을 탐방하기로 한다








다리를 건너니 연꽃단지가 있어서 왔는데

여름이 지나서 그런가 많이 시들어있었다








물위에 떠있는게 귀여워서 찍고있는데







저 사진에서 찍고 있는게 위에 사진임 ㅋㅋㅋ







여름에 연꽃 피어있으면 예쁠거 같았다








옆으로 수련이 피어있길래 아쉽지만 몇장











남편이 한복입었으니 만세하라고 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지도 않은 연꽃앞에서 만세질







버드나무가 있길래 남편이 도촬함ㅋㅋㅋㅋ








그러더니 내 카메라론 예쁘게 안나온다고 테스트로 이 사진 한장 찍더니








버드나무 배경으로 다시 찍어줌

그래 아깐 너무 밑에서 찍었어.....







남편이 뭐 찍고 있나 헀는데







정자 찍고 있었음ㅋㅋㅋㅋㅋ










르네시떼는 왜 찍은거야..







무슨 꽃이었는지 이름은 까먹었지만 여름에 피는 꽃이라고 해서 꽃은 없었다

이곳에 야생화 조성하는거 같던데 넝굴터널도 만든지 얼마안되어서 조성중이었다







연꽃단지를 지나니 인라인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넓은 공터가 나왔다

인라인과 보드를 타는사람들이 많았다









날이 좋아서 야외로 웨딩촬영 나온 예비부부도 있었다

근데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은 덤임ㅋㅋㅋ 그래도 사진만 예쁘게 나온다면야..

우린 딱 장마기간에 촬영해서 야외씬 안넣었는데 아니다를까 폭우옴ㅋㅋㅋㅋㅋㅋㅋㅋ 안 넣길 잘했다








은근 갈대랑 억새랑 구분 못하는 사람들이 많더라

평지에 있으면 대부분 갈대입니당...

억새는 높은곳에 많이 자라요.. 산이다? 이럼 백타 억새임 (ex.민둥산)

억새는 물억새처럼 평지에 간혹 있을수 있으나 갈대는 산에 있을 수가 없음


평지고 늪이다 - 갈대

높고 습지가 아니다 - 억새


로만 대충알아도 구분은 다 됨

간혹 늪에 사는 물억새가 있긴하지만 뭐 대부분은 저렇다고 알면 됨


근데??사진에 있는건 억새임ㅋㅋㅋㅋㅋ물억새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 더 팁이라면 색으로 구분하면 쉬움 ㅋㅋㅋ 억새는 대부분 은빛이나 흰빛을 띄고 갈대는 말그대로 갈색이나 고동색임










갑자기 바람이 엄청 불어서 머리 날리길래

억새도 흩날리고 내 머리칼도 흩날리고








아까 지나친 다리에서 다시 사진 찍기로







아까 웨딩촬영하던곳이 여긴데 올라가서 찍은게 더 나았을거같다

난 귀찮아섴ㅋㅋㅋㅋㅋㅋ 표정은 또 왜저래...







역시 난 뒷모습이 제일 나은거 같........ㄸㄹㄹ







다시 방향을 바꿔서 억새가 잘보이게 바꿨는데







남편 왈 사진제목 : 개판 이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이유는 잠시후면 밝혀짐

한 화면에 개가 몇마리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날리는 사람들도 있던데 연날려본게 언젠지 까마득하다







아까 개판이던 이유 ㅋㅋㅋㅋㅋ

반려동물 페스티벌인가 뭔가 해서 개들이 많았다

개 위주였고 (데리고 나올수 있는게 대부분이 개니까)

행사도 끝나서 휙 둘러보고 나옴 게다 곳곳에 개똥이 있어서 ㅡㅡ

진짜 개념없는 견주들 많네







자전거 도로랑 산책로도 잘 되어있다 7키로정도였나 그럴거다







다시 코스모스 길로 가는데 버드나무 숲길이 있어서

볼땐 이뻤는데 사진은 영 안예쁘네







서로 찍어주기







버드나무는 올림푸스가 더 비슷하다

캐논은 초록색이 좀 푸른끼 돌게 찍힌다고 해야하나







버드나무가 쭉 이어져있어서 거닐기 좋았다







한복과 버드나무의 조합은 참 잘 맞는 듯








반면 포즈를 잡았는데 영 색감을 살려도 안예쁘네

더 넣으면 과해서 여기서 그쳤는데 위 아래 사진이랑 비교되니 더 그래보임







코스모스 사진은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ㅅ^






Canon EOS 70D, EF 24-70mm F2.8L I USM

OLYMPUS PEN E-PL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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