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026 ~ 131028 경주 여행 둘째날

석굴암, 불국사

 

 

 

그렇게 한시간여를 기다려서 버스를 타고 석굴암 도착

우리가 내린 버스를 타려고 인산인해인 모습을 보고 뜨악...

제 시간에 버스를 탔다면 수많은 인파속에서 돌아가는 버스를 탈뻔했다. 다행히 우리 갈땐 자리가 남았다-

 

드디어 도착한 석굴암

역시 여기도 머리털 나고 처음 와보는거라 그냥 도착하면 바로 석굴암이 있는줄 알았다...

들어가는데 20분정도 걸리더라 또르르 더이상 안걸을줄 알았는데 ㅠㅠ

 

 

 

 

 

 

 

안타깝게도 석굴암은 전면유리벽 너머 먼발치에서 관람해야만했다...

 

 

 

 

 

 

태어나서 처음보는 석굴암은 대단함과 안타까움의 결정체였다....

본존불 이마에 보석은 일본놈들이 떼어가고 저 마저도 일본으로 가져가기위해 석굴암을 파해쳐 본존불만 덩그러니 있었으니

가히 참혹함 그 자체이지 않을수없나..

그 이후 일본놈들은 석굴암에 시멘트를 부어 복원하고 박정희정권때 2차보수가 이뤄졌다...

하지만 석굴암에 결로현상이 계속해서 생기게되었고 그 때문에 에어컨을 가동하고 있다고 한다...

그 에어컨에서도 미세 진동이 계속되어 후대에 석굴암을 볼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한다.

 

아직도 학자들은 천여년도 훨씬전에 이 석굴암을 만들고 결로현상없이 보존할수 있었는지는 풀지 못했다고 한다.

 

 

그렇게 인자한 미소로 중생을 내려다보는 본존불과 안타까운 석굴암을 뒤로하고 내려와야만했다..

 

 

 

 

 

 

안타까웠던 석굴암의 잔해...

 

 

 

 

 

 

 

내려오면 기와판에 소원을 적을수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우리나라 사람보단 외국인들이 기념으로 많이 남기는거 같았다

물론 외국어로 써진걸 빼둔거기도 하지만..

 

 

 

 

 

 

 

 

 

안타까운 석굴암의 모습..

 

 

 

이렇게 개탄한 마음을 뒤로 하고 석굴암을 빠져나왔다

다시 나오는시간까지 1시간정도 걸려서 버스시간까지 10분 여유가 있었다.

 

 

 

 

 

 

 

 

이틀간 고생한 우리 발들 하지만 또 고생을 했으니

 

다시 불국사로 내려가는데 정줄놓고 자고 난 석굴암 내리자마자 시작된 극심한 편두통으로 버스에서 정줄놓

중간에 불국사 입구에서 내렸어야하는데 우린 주차장까지 와버렸....

다시 엄청난 오르막길을 올라서 불국사 입구까지 향했다

힘들었지만 단풍은 정말 예뻐서 슬펐다

 

 

 

 

 

 

 

 

 

 

 

 

그렇게 힘겹게 올라 천왕문을 지나니 알록달록 단풍든 불국사가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불국사 온다면 다찍는다는 이 사진!!

사람이 워낙 많았어서 힘들게 찍었다 ㅠㅠ

 

 

 

 

 

 

 

 

 

 

불국사 왔다고 기념으로 사진도 찍고 다보탑과 석가탑을 보러 올라갔다

 

 

 

 

 

 

 

 

하지만....석가탑은 보존과학 조사연구와 보수를 위해 해체되어있었다.....또르르

처음 와본건데 석가탑은 못보고 다보탑만 봤다는

 

 

 

 

 

 

석가탑이라도 있었으면 사람들이 분산됐을텐데 다보탑만 있어서 다들 이거 찍느라 바글바글

사진도 겨우찍었다

 

 

 

 

 

 

 

 

 

 

 

 

 

 

 

 

 

 

 

 

 

 

 

 

 

 

 

 

이렇게 해가 지는 불국사에서 기념사진들도 남기고 아쉽게 닫을 시간이 되어서 내려가기로...

 

 

 

 

 

 

 

 

시간이 지나니 사람들이 많이 빠져나가서 사진찍기도 수월

 

 

 

 

 

 

내 포커스는 어디로...ㅠㅠ

 

 

 

 

 

 

 

 

 

이렇게 불국사 구경을 마치고 시내로 고고씽-

가는 도중에 편두통이 더 심해져서 시내에서 내리자마자 약을 사먹고 숙소에서 좀 엎드려있다가

주인아주머니가 추천해준 갈비집에 밥먹으러-

 

근데 보미가 속이 안좋아서 얼마 못먹었다 ㅠㅠ 고기먹으러 신나서 갔는데 ㅠㅠ

한명씩 돌아가면서 아팠다는....

 

사람도 너무 많고 정신없고 음식도 제대로 안나오고 역시나 여기서도 주린배 채우느라 흡입.

그냥 갈비 맛이다 하아

 

 

 

 

 

 

 

이렇게 밥에 고기 흡입하고 숙소들어와서 폴라로이드 정리하고 씻자마자 셋다 뻗어서 잤다...

첫날엔 잠 안오더니 연이은 피로누적에 둘째날은 바로 뻗어서 자고 다음날은 8시쯤 일어나서 천천히 일정 돌면되서 여유가 있었다.

숙면 ㅠㅠ 진짜 피로가 풀리는 이 기분

 

 

 

 

이렇게 정신없이 둘째날 최장 코스 여정을 끝내고 마지막날은 대릉원,천마총- 인천이랑 포석정,오릉을 다녀오는것으로 경주여행을 마쳤다

마지막날은 다음 포스팅에서 ^ㅆ^//

 

 

 

 

 

 

 

Canon EOS 70D, EF 24-70mm F2.8L I USM

OLYMPUS PEN E-PL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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