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026 ~ 131028 경주 여행 둘째날

읍천주상절리, 문무대왕릉, 감은사지

 

 


전날 잠이 안와서 1시에 잠들고 4시간만에 기상해서 6시30분 첫차인 150번 타고 주상절리부터 보러 고고싱

가는 버스에서 동이 터오고 막히지 않아서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우왕 바다다

 

 

 

 

 

 

 

이때만해도 인천인 정상이었는데 불국사에서 망.......

 

 

 

 

 

주상절리 보러가는길에 있던 길냥이 ^ㅆ^

 

 

 

 

흔들다리도 있다 출렁출렁거림

 

 

 

 

 

 

패딩시너지와 부종의 총체적 난국인 사진....휴.......암울하다

 

 

 

 

 

 

 

부채꼴 주상절리 찍고 있는데 옆에 아마추어군단 아저씨들 이 쨍쨍한 시간에

장노출로 찍는다고 방해된다고 난리난리를 치심

여기 전세내셨음? 그리고 이낮에 장노출ㅋㅋㅋㅋㅋ

그래놓고 카메라 내놔보라고 지가 주상절리 찍어준다고 오지랖 ㅡㅡ

이 아저씨들은 시작에 불과했다 진짜 공해쓰레기들 많았음

 

 

 

 

 

 

 

그래도 셀카는 계속된다-

 

 

 

 

 

 

 

 

기울어져있는 주상절리까진 1.2키로를 더가야했고 버스시간봐서 우린 이쯤에서 다시 버스정류장으로 고고

 

 

올때 탔던 150번 버스를 타고 중간에 문무대왕릉에서 하차-

그냥 바다에 문무대왕암 있는게 전부

일출일때 오면 진짜 멋있을듯 우린 차가없으니까 일출은 fail

 

 

 

 

 

 

 

 

 

 

급 바다와서 가방위에 패딩ㅋㅋㅋㅋㅋㅋ

파도가 꽤 멀리까지 들어오는줄모르고 사진찍다 젖을뻔ㅋㅋㅋ깜놀했네

 

 

 

 

 

 

 

 

 

용궁제인가 뭐였더라 스님들과 아주머니들은 염불을 외우며 기도하던데 한참 준비하는중이었다

 

 

 

 

 

 

 

 

 

한 20분 있었나.... 더이상 볼것도 없고 일정도 빠듯해서 감은사지까지 걸어가기로

 

 

 

버스타고 오던길에 있던 바다로 나가던 합류지점

실제로 보면 좋았는데 뭔가 사진은 2프로 부족하다...

 

 

 

 

 

 

중간에 사진찍고 뭐하고 30분만에 감은사지에 도착한듯하다

몰랐는데 목에 매고있던 펜이 동영상이 눌렸는지 우리 걸어간거 배의 시선에서 찍혀있었다 보고 뿜었ㅋㅋㅋㅋ

그래서 얼마나 걸렸는지 알수있었다는 후문

 

 

 

 

 

 

실제로 봤을때 그 위용이 대단했던 3층석탑

 

 

 

 

 

사진에선 작게보이나 실제로 사진을 찍으면

 

 

 

 

11미터가 넘는 그 위용을 알수 있다

나 웃을때 절대 이보이고 안웃는데 겁나 활짝 웃고 있다 매우 신났다는 반증임 ㅋㅋㅋㅋ

 

 

 

 

 

 

이렇게 삼층석탑을 구경하고있는데

30대로 보이는 애아빠가 애들을 데리고와선 이딴걸 뭐하러 보러오느냐

이딴 돌덩이 보러 오는거 이해가 안간다 계속 불만 불평 늘어놓던데

그 부모 밑에 있는 애들은 뭘보고 배울지 ㅉㅉㅉ

옆에서 듣는 나까지 기분이 나빠져서 친구에게 욕을 궁시렁궁시렁 해줬다

 

맘같아선 닥치라고 한소리 하고 싶었으나 요즘 세상은 흉흉하고 무서우니까..쩌리됨

 

 

배도 출출해졌겠다 수학여행온 초딩들은 유적지에서 런닝맨 찍다 빠져나가고 저 거대한 단풍나무는 우리 차지!

 

 

 

 

 

 

앉아서 빵인지 탄수화물인지 살기위한 섭식을 간단히 마치고 기념사진 찍기위해 세팅중 ㅋㅋㅋ

 

 

 

 

 

 

하 크롭바디의 비애를 이때 느꼈다.. 감은사지 제일 끝 모서리에서 찍어야 저 거대한 쌍둥이 석탑이 들어오더라 슬펐음...

 

 

 

 

 

 

 

 

 

겁나 돼지같이 뻘쭘히 서서 기념사진도 찍고

 

 

내리쬐는 햇살을 맞으며 불국사로 가기위해 150번 기다려서 엑스포 공원에서 하차

보문단지 경유는 하루에 5개뿐이라 걱정했는데 전 정거장인 엑스포는 다 지나간다는거 ㅡㅡ낚였어

왜 버스회사에 물어봤을때 직원은 그 사실을 알려주지 않은것인가

어쨌든 게스트하우스 주인 아주머니 덕에 고생하지않고 쉽게 갔다.

 

 

 

 

 

내려서 언제오는지도 모르는 10번을 기다려서 밥집에 내리려는데 우리가 아는 하차장이랑 이름이 달라서 부랴부랴 하차해서 밥집 도착

여기도 자리가 없다는데 구석에 자리 잡아서 겨우 밥을 먹었음

 

 

 

 

 

초당순두부는 역시 강원도져

별로 기대하고 먹진 않았음 배고프니까 먹는것뿐.....

 

대체로 바쁘니까 서비스가 엉망인 것 그래서 반찬들이 대체로 많이 차갑고(생선이 차가워서 먹기가 그럴정도)

많이 짜고 자극적이었다. 부산에서도 잘먹고 다니는게 난데(평소에 부종때문에 짜고 자극적인거 잘안먹음)

경주에선 밥집만가면 물먹는 하마가 되어서 물만 드링킹

어쨌든 여기도 그냥 쏘쏘 겁나 맛집 꼭가봐야 돼 이런곳은 경주에 없었음 유적지 보러 간여행이니 밥집엔 별 감흥이 없었다

 

다음엔 전주에 먹으러가야지!! 먹으러!!

 

 

이렇게 먹고 정류장이 반대여서 그냥 다음정거장 위로올라가면 있겠지 하고 걷다가

불국사 주차장까지 걸어감...1.2키로?? 오르막......... 도착하니까 40분 버스 방금 떠남 ㅠㅠ

하지만 놓친건 신의 한수였다 그 버스 탔으면 엄청난 인파와 함께 관광했을뻔했음

여튼 근 1시간동안 정류장에서 햇빛 쬐면서 멍때렸음

불국동은 생각보다 단풍이 꽤 들었었다

 

 

 

 

 

 

 

이렇게 기다려서 드디어 머리털나고 처음본 불국사!!!석굴암!! 후기는 다음포스팅에서 ^ㅅ^//

 

 

 

 

 

 

 

 

Canon EOS 70D, EF 24-70mm F2.8L I USM

OLYMPUS PEN E-PL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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