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211 해병대 수료식




나 나름 엄청 밀려서 올리는 막내 수료식 사진

전 날 석영이랑 엄마는 부산집으로 와서 음식하고(내가 다함)

포항에서 아빠 만나기로 함 수료식이 언제오나 했는데 동생 군대 간지도 반년이 지나가네 시간빠르다







각잡혀서 들어오는 해병들









캬 저 각좀 보소

얼마전에 누리(남동생 친구) 수료식 사진봤는데 졸고 딴짓하고 개판...

역시 각은 해병의 생명이지





요건 날아라마린보이에 올라온 석주 사진 키야 각보소



동생 입대사진 올린거에 전우분들께서 응원 댓글 달아주셔서 힘이 많이 났더란다

날아라 마린보이 가서 동생사진 뜨나 오매불망 기다리고 그랬는데

길고 긴 여러 순서들이 지나고 드디어 가족들을 만나는 시간

해병은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는다며 가족들이 가서 찾아야한다는데 늦게 찾아가면 그렇게 속상하단다

석영이가 아마 여기 사람중에 제일먼저 뛰어나간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나자마자 다들 울음바다되고

그와중에 부모님이 못오셨는지 혼자 서서 두리번거리며 가족찾다가 다들 갈때까지 서있던 다른 해병이 모습보니 너무 짠했다

아빠랑 계속 그 해병이 얼굴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했음




사정상 오지 못한 해병들은 안에서 다같이 식사를 하고 시간 보낸다고 했나 ㅠㅠ

어쨌든 석주는 오매불망 수료식만 기다렸더란다













사진 찍자고 그렇게 같은 소대 애들이랑 말했는데

가족들 만나자마자 다들 흩어짐ㅋㅋㅋㅋ

그나마 주위있던 동기들이랑 기념사진 찍고



음식점을 예약해야하나

수료식 검색하면 죄다 가는 부페(해병가족들은 할인된데서) 아니면 음식점가는데

김성은관에서 먹자니 자리가 얼마나 되는지 1000명이 수료식하는데 정보가 너무 없었다

걱정하면서 뒤늦게 갔지만 자리가 있지만 의자가 없는사태..

그래서 의자 남는곳 가서 빌려서 자리 만들었다






남편 핀은 안드로메다........언제쯤 늘려나...











나와서 사진찍는데 날아라 마린보이 작가님께서 사진찍어주시길래

결국 이 사진은 블로그에도 올라옴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아빠만 내카메라 보고있어




요게 올라왓는데 나 엄청 잇몸만개..........ㅋㅋㅋ

엄청 찍으시더니 이게 마음에 드셨나봉가...

출처 http://rokmarineboy.tistory.com/2103







사제향기 맡아야지 부대안에 있을수는 없음

남들 다 빠져나간 한가로운 틈을 타서 포항 죽도시장가서 회와 대게를 냠냠

캬 회가 부산보다 더 나음 ㅇㅇ


그렇게 먹기만을 위해 태어난 사람마냥 미친듯이 먹고 복귀 시간이 되었다














같이간지 모르겠으나 남편도 있었음

그나저나 다들 바람에 머리갈라져서 난리네 바람의 도시 포항 ㄸㄹㄹ











급하게 찰떡파이를 먹는 짠한 석주의 모습











이렇게 들어가는 석주의 모습이 마지막이었다

지금은 2사단 52대대 5중대로 배치받아서 강화도 천신소초에서 경계근무중이다

4월에 대대로 간다고 기대중임 이때만해도 훈련병이었는데 어느새 이병 정기휴가 나옴 ^ㅅ^


해병대간 자식을 둔 부모님들 형제들 곰신들 힘내세요!!!로 마무리







 

Canon EOS 70D, EF 24-70mm F2.8L I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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