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606 ~ 140612 코타키나발루

5 days




5일차 드디어 막내가 왔다 ㅜㅜ

캘리베이에서 너무 재밌게 논 기억이 있어서 캘리베이 가자고했는데

아빠 친구분이 어레인지하는 섬이 있어서 그곳으로

근데 그 섬 이름을 몰라 ㄸㄹㄹ.....




선착장 가는길에 있던 고양이







첨엔 엄청 크게 울어서 경계하나 했는데 만져주니 이네 골골송을 부르기 시작했다

집에 두고온 냥이들 생각도 나고 ㅜㅜ











진짜 너무 한적하고 좋았던 섬

우리 셋밖에 없는데 무슨 밥이 진수성찬 부페식...




직원들도 너무 친절하고 해서 나갈때 팁도 줬다


바나나보트 타자고 하면 캘리베이에선 뭐 한 십분 이십분 내외로 탄다

근데 뭐야 얘네 몇시간을 타...... 돌아가자는데도 신났어

석영인 나중에 안빠지려고 바나나보트로 오토바이 모는 지경까지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개재밌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살면서 이렇게 재밌게 논거 손에 꼽음


이샛기들 친절하고 잘 놀아줘서 팁까지 줬는데 우리가 바나나보트 오래탔다고 투덜거렸다고함

야임마 니네들이 우리보다 더 신났었던거 다 알아

돌아가자고해도 영어 못알아듣는척했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나혼자 빠졌는데 동생들이 아니 도대체 거기서 왜빠지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중력의 힘을 거스를 수 없었다

석주가 나 완전 웃겼다고 혼자 빠져서 비웃길래

자리를 바꿔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는데 임당수에 빠지는 심청이처럼 날 아련히 보면서 두 손 뻗으며 '먼저 가있을게요' 한마디 외치고 혼자 빠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놓고 왜 나보고 안빠졌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먼저 어딜가있는다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그때 석주 표정은 나만 안다 평생 간직해야지 웃기니까 여기에도 적어둘거야


하여튼 신나게 놀고 구름도 적당히 있어서 타지도 않고 신나게 놀고 되돌아가기전 사진타임

(우리가족들은 신나게 놀면 사진이 별로 없다)












여긴 맞은편이었는데 우리가 있던곳 시설이 새로 지어서 훨씬 깨끗하고 넓고 좋았다

어레인지 많이돼서 많은사람들이 놀러가봤으면 좋겠음










돌아나오는길에 그 고양이가 생각나서 가보니 새끼냥이도 있었다

우리가 만져주다 보트와서 떠나니까 어찌나 서럽게 울던지

떠나갈때까지 울음소리가 들려서 마음 아파서 뭍에 도착하자마자 달려갔더란다


새끼냥이는 동네냥이인지 영양이 부족해서 꼬리도 짧고 많이 마른상태였다 ㅜㅜ 에구구

그래도 우리나라처럼 애들이 경계하고 도망가질않는다


고양이가 사람보고 도망치는나란 우리나라뿐일거야 에휴..







시간이 남아서 탄중아루갔으나 오늘은 더 똥임

아빠가 오기 생겨서 매일 갔는데 매일 이모양이꼴

이젠 사진도 안찍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라이 신행가선 다들 잘만 보던데 난 운도 없어







Canon EOS 70D, EF 24-70mm F2.8L I USM

OLYMPUS PEN E-PL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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