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 숄더, 하체부종




아마도 3년전 급격하게 많은양의 살을 빼면서

체지방과 심각한 근손실이 일어나면서 나의 체형불균형은 극악으로 치달은거같다.

 

물론 근육 섬유조직 관절등 아는 지식은 많지않지만 운동을 하면서부터 내 몸이 더욱 심각하다는것을 느끼고 있다

 

 

사진처럼 난 우측여성처럼 척추측만과 라운드숄더가 심하다.

 

 

측면에서봤을때 어깨가 심하게 앞으로 빠져있으며 등이 매우 굽어있다.

 

 

 

 

 흉추가  휘어있고 목과 경추쪽 통증이 심하다.

물론 저런자세로 장기들이 심한 압박을 받고 있다.

 

 

 

 

저런 자세로 인해 대흉근 어깨를 지지해주는 부분이 많이 단축이 된 상태다.

이게 문제였다. 내가 푸쉬업을 못하는 이유.

견갑을 모아주고 어깨가 정상위치에서 푸쉬업이 들어가면 전혀 어려울게 없다.

하지만 난 이미 저렇게 등이 펴지고 가슴과 어깨가 굽어있는 상태에서 푸쉬업을 하니까 어깨에 하중이 실리고

통증을 느끼게 되는것이다.. 절반만 내려가도 이미 텐션이 맥시멈이라 더 내려가면 근섬유가 찢어진다...

 

이전 피티를 받았을땐 그러한 통증이유로 전혀 푸쉬업을 하지않은채 벤치프레스를 했다.

하지만 라운드숄더가 교정되지 않은채 벤치프레스를 진행하다보니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어깨가 빠지는 일이 잦아졌고

전혀 바를 밀지 못할정도로 악화되었었다.

 

또한 몸이 심하게 구부러져있고 숙여져있어서

항상 머리는 아래를 향해있기때문에 상대를 볼때 눈을 위로 올려서 바라본다고 한다

난 몰랐네... 얼굴이 정면을 바라보고있어야 눈동자도 가운데에 있는데

난 몸이 굽어서 머리가 숙여져 있기때문에 눈동자가 많이 위로올라가있다고 한다.

 

 

 

 

또한 어깨 주위를 잡아주는 근육이 전혀 힘이 없다보니

어깨가 관절 안에서 벗어나 자꾸 빠져나가고 관절끼리 부딪히며 소리가 나는것이다..

 

문제는 이뿐이 아니다.

 

 

 

 

이미 심한 라운드 숄더로 견갑은 벌어질대로 벌어졌고 하부승모근엔 전혀 아무런 힘이 없다

상부 승모근은 짧아질대로 짧아졌다.

후면삼각근은 조금만 자극을 주어도 찢어질것처럼 아팠다..

 

내가 크로스핏을 하면서 유독 버피(바닥에 전신 닿기)와

푸쉬업에서 힘들어하는지를 알게해줬다. 기본 자세부터가 난 힘든거다.

 

 

이 자세부터 이미 어깨가 말려들어가있기때문에 후면삼각근에 심한 압박과 통증을 느끼는거다..

이건 짧아진 근육을 늘려주고 등과 허리를 강화해주면 된다.

하지만 문제는..

 

 

부종이 불러온 종아리 근육의 최후를 보겠다..

 

나는 심각한 혈액순환,빈혈성 부종이다.

다리를 들고있으면 10분도 안되어서 심각한 발저림을 느낀다.

아침 저녁간의 다리 부피차이도 크다.

 

운동지도를 받아보니 난 장딴지근을 전혀 사용할줄 모른다고 했다.

있는데 쓸줄 모르는게아니라 장딴지근으로 몸을 지탱하고 걷는게아니라

아킬레스부터 가자미근으로 내 체중을 지탱하고 있고 장딴지근은 사용을 하지못한채 오랜시간 살아왔고

그로인해 장딴지와 가자미근의 유착이 심하고 장딴지근이 항상 심하게 부어있어 아킬레스건과 발목뼈는 보이지 않는다.

 

스쿼트는 별 문제없이 한다. 예전에 심했던 골반틀어짐도 많이 교정되어서 그냥 정상인 수준이었고

다른 문제가 없었지만

3대 운동중 난 2개를 못한다.

데드리프트(저중량일땐 괜찮음)와 푸쉬업..

 

 

난 푸쉬업을 계속 해와야 했던 몸이었다.

아직 엎드려서 무릎꿇고 하는것도 무리가 크다

서서 바높이를 높이해도 이미 텐션이 맥시멈이다.

 

고민이다 라운드숄더와 거북목교정과 하체순환 골반의 강화가 없다면 절대 하체는 빠지지 않을거라고 했다

나도 운동해봐서 안다 이 부종을 빼는게 얼마나 힘든지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리는지..

 

아파서 운동을 쉰 기간동안 다시 몸이 원래대로 돌아간다는거

평소 바른 자세로 있는걸 의식하고 있기 평소에도 줄어든 근육을 늘려주는 운동을 계속 해야한다.

 

 

문제는 살이 아니다 바른 자세로 사는것

어깨 통증없이 사는것 하체부종없이 사는것.. 솔직히 살빼는법은 많고 또 쉽다.

하지만 건강한 몸을 갖는건 어렵다.

 

그만큼 공부도 많이 해야겠지 건강하게 살기 참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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