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Rush

서면 중앙꽃시장 가서 꽃 잔뜩사오기

새로운 사진 스팟을 만들었는데 휑 해서 풀이나 좀 사려고 병원 근처에

중앙꽃시장이 있다고해서 목요일에 가려헀으나 갑작스런 위염으로 못가고

금요일날 제본 찾으러 서면 간김에 들러보았다

처음엔 생화말고 풀 파는집이 없어서 마구 마구 헤매다 드디어 찾음!

양재나 고터 꽃시장은 많이 놀러가봤어도 사본적은 많지 않았는데 두근세근했다

이름도 모르는 풀들 근데 예뻐서 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지하지만 예쁘면 장땡인것

역시 난 생화보단 수수한 풀이나 안개꽃이 좋다 (가격은 안수수함)

찾았다 풀때기~ 내가 찾던 사랑~♬

유칼립투스를 샀는데 생각해보니 고양이들한테 유카리 안좋은뎁..

아로마 얘기를 본거같은데 밀폐된 공간에 두면 괜찮겠지 싶다... 띠로리

프리저브드 생화 파는곳도 있었지만 염색된 안개꽃은 은은해야 이쁘므로 패수

안개꽃이 없어 한참 헤매다 찾음!!

왼쪽에 안개꽃으로 구매

꽃시장에선 한단 단위로 파니까 사다보니 양이 넘나 많은것... 띠로리

금방 꽂고 끝날줄 알았는데 한시간이나 넘게 걸림 ㄷㄷ

예전 내 밥상 피드 역할을 했던 이케아 선반ㅋㅋㅋㅋ

꽃 꽂고 선반의 역할에 충실함

티비와 액자옆에 놓으니 오 그럴싸함

집에 정화식물 큰거 좀 두고싶다 8ㅅ8 예쁜거로

새 스팟엔 두곳에 안개꽃과 유칼립투스를 놔줬다

근데 정작 아까 산 풀떄기들 책상 자리가 좁아서 바닥신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심차게 샀는데 넘나 많아서 몇갠 말리고 몇갠 꽂아서 바닥에 뒀다능

생각보다 규모가 작고 가격이 좀 나가는 편이라 엄궁쪽은 가격이 더 싸다니까 나중에 남편 졸라서 가봐야겠다

내가 블로그 안한다고 보지도 않겠지 들어가서 보라고 했다간 사쿠라 엠디 쓸어온거 걸릴테니 입다물고 있어야겠다

OLYMPUS PEN E-PL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