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 은총 / 은총이는 쫄보쫄보해

사진이 얼마 없어서 쌓아두다가 잔뜩 밀려버린 똥냥이들 사진ㅋㅋㅋ

두마리 다 안보여서 어디 갔나 했더니 캣타워에서 저러고 쳐다봄ㅋㅋㅋㅋ

거기서 뭐하냐

윗층엔 은총이가 나른나른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음ㅋㅋㅋ

괜히 은총이 괴롭히고 싶어짐ㅋㅋㅋㅋ

축복이도 나른나른한지 좁은 콘솔에서 뒹굴거리고 있음

초음파 찍는다고 털 밀었는데

분홍 속살과 뱃살 접힌게 너무 웃기고 귀여워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총이 솜뭉치

자꾸 토해서 받아온 알약 먹였는데 약 먹이려니까 잔뜩 쫄아서

너 누구 ㄷㄷㄷㄷ 무서워 ㄷㄷㄷㄷ 이러고 나 쳐다봄

잔뜩 쫄은 저 표정 좀 보라며...

여차하면 바로 튈 준비까지 철저하게 함

아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표정 좀 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보면 내가 너 잡아먹는 줄 알겠다 임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어이없어서 사진 찍고 바로 끌려가서 공포의 알약을 다이렉트로 목구멍에 3개 집어넣음ㅋㅋㅋㅋㅋㅋ

자비 따위 없다

장화신은 고양이의 애교를 떨어도 다 부질이 없어 이것아

그러니 토를 하지말라거

그래서 얼마 전 만들어준 옷걸이 텐트는 은총이의 안락한 쉼터가 되어주고 있다 ㅋㅋㅋ

저런 스트레스적인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마음의 평온을 주는거 같달까나

저 텐트는 은총이 전용 텐트가 돼버린듯

아이고 깜짝이얔ㅋㅋㅋㅋㅋ

내 다리에서 쩅겨서 자는 축복이

어느새 은총이도 와서 찡겨있음ㅋㅋㅋ

왜.. 이러고 누워있는건데

거대하다 진짜 ... 축복이가 사진으론 안커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고랑이임 고랑이

주말에 빛좋은날 광합성 하는 축복이

요즘 해가 짧아져서 평소에 해가 들어오는 시간보다 늦게 들어와서 11시쯤 집에 햇빛이 쨍하게 들어온다

표정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다듬는건데 님 표정좀 푸셈

티비에 비친 편안해보이는 축복이

부럽다 니네가 속편해보임

광합성 하면서 콤보로 졸기

.

광합성 하면서 핥아주고 있음

아이고 부러브라

축복이 얼굴 폭 박고 자기 ㅋㅋㅋㅋ

광합성은 좋아도 형광등은 싫은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서 마구 찍기 ㅋㅋㅋㅋㅋㅋㅋㅋ

덩치는 산만한데 두손 콩 모은것 좀 보라며 졸귘ㅋㅋㅋㅋㅋㅋ

은총이는 담요위에서 뻗어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사진이 많은거 같지만 많지않은 느낌적인 느낌이네 ㅋㅋㅋㅋ

조금이라도 자주 올리려했는데 역시 게으른 닝겐은 어쩔수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