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014 베란다 텃밭 가꾸기, 이거슨 채소숲? 그리고 분갈이 정리




올릴 시기를 놓쳐서 시간순으로 왕창 묶어서 올리는 도시농부 라이프



151002 첫 수확





거의 한달 반만에 첫 수확을 했다

물론 아직 다 자란건 아니지만 너무 무성하게 새 잎이 자라고 있어서 첫 수확을 했다

목살을 사와서 직접 기른 쌈채소에 싸먹었는데 완전 연하고 보드라움 ㅠㅠ

슈퍼에서 사먹는 쌉싸름한 맛도 없고 완전 맛있었다

이런게 수확의 기쁨이구나 싶었음




151005 이거슨 채소숲인가





새싹이 제일 늦게온 깻잎은 순식간에 무럭무럭 자랐고

나머지 쌈채소들도 엄청나게 자라고 있음

난 분명 후기에 작고 연약한 채소들을 보고 넉넉하게 심었는데 지금 화분 터지려함ㅋㅋㅋㅋㅋㅋㅋ







역시 햇빛이 잘 들어서 그런지 엄청나게 잘 자라고 있다








양상추는 실패작..

요즘 냉동식품 시킨게 있어서 스티로폼박스 모아놨으니 나중에 다시 도전해봐야겠다 ㅠㅠ







성장이 더딘 열매채소 토마토도 나름 잘 자라고 있다




151010 슬슬 분갈이와 정리를 해야할거같다





첫 수확 후 보름정도 지나니 너무 빽빽해서 아래쪽에 있는 잎이 썩기 시작했다







갓뎀 누가 이렇게 크게 안큰다고 그랬음?

남들은 똑같은 세트 샀는데 크기가 작던데.. 일조량이 부족한 집들인가....

뭐야 짱 커...







깻잎도 손바닥만하게 자랐다 벌써







방울토마토도 키가 쑥쑥 컸다

뭔가 잎에서 방울토마토 꼬따리 냄새가 나기 시작했음



151013 두번째 성대한 수확








무럭무럭 자란 채소들을 잔뜩 뜯어서 쌈을 와구와구 싸먹었다

이번엔 첫 수확에 비해 수확물도 많고 크기도 커서 쌈 싸먹는 맛이 쏠쏠했다







상추 깻잎 부추 안사먹으니 이리 편할 수가 없다

게다 둘만 사는데 쌈채소 사면 항상 남아서 처치곤란이었는데

키워먹으니 그런 오남용이 없어서 좋은거 같음




151019 대대적인 분갈이와 정리





갓뎀 물 주기도 힘들어질 정도로 너무 커버렸다

이제 분갈이와 정리를 해줄 때가 된거같다







치커리와 부추는 그대로 가되 치커리를 좀 정리해주기로







망한 양상추들은 다 뽑아내고 이 화분은 오롯이 방울 토마토용으로 쓰기로 함

여기서 더 크게 자라면 또 분갈이를 해야할지도 ㅠㅠ







일단 캣닙도 다 뜯어서 애들 주고 단독 화분과 초록 화분에 방울 토마토 zone을 만들어 줬다







남은 화분엔 깻잎만 담아주고

깻잎과 상추가 있던 화분엔 상추를 담아줬다

잔뜩 따줘서 밑둥이 지저분함ㅋㅋㅋㅋㅋ


지금 갈아준지 일주일 지났는데 또 무럭무럭 자랐음 무섭다 니네..







치커리와 부추는 손 쓸 방도가 없어서 이 상태에서 수확만 해준 상태



얼마전 잉글리쉬 머핀사고 오늘 온 이연복 대가 탕수육이 오면서 집에 대형 스티로폼 박스가 두개나 생겼다 일단 수확이 끝나면

스티로폼에 좀 넓직하게 키워 줄 생각이다!

그리고 대파키워야지 대파대파 이번에 뿌리있는걸로 샀으니 화분 하나 사서 도전해야지 짱 쉬우니까


도시동부 다음 이야기는 투비 컨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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