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17 창녕 우포늪




17일 기상이 오락가락한 관계로 우포늪으로 가기로 결정

2008년 람사르 총회가 열렸던 국내 최대,최고의 습지 우포늪!!

남자친구 집에서 일반국도로 30분거리로 가깝다.

  

 

*우포늪?

우포늪은 국내 최대의 자연늪이다.
창녕군 대합면 주매리와 이방면 안리, 유어면 대대리, 세진리에 걸쳐있는 70만평.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광활한 늪지에는 수많은 물풀들이 머리를 내밀고 있다.
부들, 창포, 갈대, 줄, 올방개, 붕어마름, 벗풀, 가시연꽃 등이 무더기로 자라고 있다. 늪에 반쯤 밑동을 담그고 있는 나무들이 '원시'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개발이란 미명아래 국내 많은 늪은 사라지고 이제 늪의 모습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 곳은 국내 한 곳. 바로 우포늪뿐이다.

뭍도 아닌 물도 아닌 늪,
국내 최대규모로서 온갖 풀, 나무, 곤충, 물고기, 새 그리고 인간을 품에 안은 자애로운 곳.
원시적 저층늪을 그대로 간직한 마지막 자연늪인 우포는 산으로 둘러싸여 개발이란 탐욕의 칼날을 피할 수 있었던 '생태계 박물관' 바로 그것이다.(경향신문 1996/5/30)

이젠 보존해야할 우포... 우포늪은 1997년 7월 26일 생태계보전지역1)중 생태계특별보호구역(환경부고시 1997-66호)으로 지정되었으며 국제적으로도 1998년 3월 2일 람사르협약2) 보존습지로 지정되었다. 그리고 1999년 8월 9일 습지보호지역3) 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이제 우포는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보존해야 할 곳이 된 것이다. 

 

*람사르 총회란?

당사국 총회 (The Conference of the Contracting Parties)
당사국 총회 (COP) 는 람사르협약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를 의결하는 회의로 협약에 가입한 나라들이 협약의 이행정도를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매 3년마다 개최한다. 많은 문서를 협약 당사국간의 협의를 통해서 수정하고 소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검토 및 발표한다

정식명칭
물새 서식지로서 특히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
( Convention on Wetlands of International Importance especially as Waterfowl Habitat)

가입국현황
158개국 (2008년 10월 현재, 지정 습지 : 1,782개소 ) 주소 : The Ramsar Convention Bureau Rue Mauverney 28, CH-1196 Gland Switzerland
연락처 : Tel. +41-22-999-0170 / Fax. +41-22-999-0169 / e-mail : ramsar@ramsar.org

협약의 목적
이 협약의 목적은, 습지는 경제적, 문화적, 과학적 및 여가적으로 큰 가치를 가진 자원이며, 이의 손실은 회복될 수 없다는 인식하에 현재와 미래에 있어서 습지의 점진적 침식과 손실을 막는 것이다.

 

관련 자료는 아래 우포늪 사이트에서 발췌하였고 더 궁금한 점은 아래 사이트 참조하시길..

 

우포늪 사이버 생태공원

 

우포늪생태관 - 대대제방 - 우포늪전망대 - 생태관

코스로 다녀왔다. 자전거로 2시간 소요

 

우포늪은  4개의 습지로 구성되어있다. (사지포, 우포, 목포,쪽지벌)
천연기념물 '따오기'는 멸종 위기라 복원 사업이 진행중이다.

 

 

 

 

우린 커플 자전거를 빌려서 돌아다니기로 결정!! 걸어서 다니기엔 날이 너무 더웠다.

2시간에 대여료 4천원이다.

 

걸어다녔으면 너무 힘들었을 듯 하다 내가 자전거를 못타서 남친이 앞에서 뻘뻘 땀흘리며 고생 해줬다.

 

 

자전거를 못탈까 탐방을 못할까 가는 길에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도착하니 해가 쨍쨍

 

 

 

 

70미리의 한계지만 70-200을 들고 다닐 순 없으니까...

천연기념물과 두루미 따오기 등 많은 새들이 습지에 분포하고 있다.

 

 

 

 

 

저기 멀리 하얗게 보이는 것들이 다 새다

 

 

 

 

 

 

요기까진 오디로 찍은거

 

 

 

 

 

 

 

여긴 G12 확실히 색이 많이 죽는다.

뭐야 이거 사진 습지가 무서워...

 

 

 

 

 

 

그나저나 소매물도 가지도 않았는데 시커멓게 탄거 봐... ㅠㅠ

엄마가 나 보더니 시스타 효린이냐고.... 난 원래 엄청 하얀 여자 사람이었다

18호도 어두울 정도로 하얬는데 지금은?? 원래쓰는 화장품 하나도 못쓰고있다 orz 가을되면 금방 하얘지지만 그래도 충격이다

 

 

어쨌든 이런 복장으로 커플자전거 잘 탐

소매물도엔 편한복장으로 가야하니 데이트 기분좀 내보려고 원피스 입고 갔는데 다리 알 세워가며 자전거 열심히 탔다는 후문

 

안장이 너무 낮아서 나 땅에 끌리는줄...

 

 

 

 

 

신나게 자전거 타고 땀 범벅되고 길 잘못들고  좋단다 둘다 ㅋㅋ

 

 

 

 

쩔었음 더워서...

 

 

표지판이 제대로 안되어있어서 꽤 고생을 했는데..

여기까지 왔는데 전망대 가보자고 해서 갔는데 자전거를 대여한 관계로.. 남자친구만 다녀옴

근데 우포늪에서 제일 시원함 에어컨 풀가동. 난 밑에서 벌레랑 싸웠는데 orz

 

 

 

 

 

이렇게 전망대에서 우포늪을 볼 수 있다

 

 

 

 

 

올라가서 보면 꽤나 장관일 것 같다 늪이 쫘아아악 깔려있었을텐데

자전거를 대여한 관계로 난 밑에서 자전거 지킴이 ㅠㅠ

 

 

 

 

가족단위로도 많이 오는데 날이 너무 더워서 걸어서 우포늪을 탐방하기란 쉽지 않다.

나무보단 땡볕구간이 많고 지열이 장난이 아니다. 직사광선이 그냥 내리 쬐서..

아이들을 데리고 그냥 걸어 다니시기엔 좀 힘드실 것 같다.

 

 

엄청 큰 늪만 보고 온 하루... 땀에 쩔었

 

우리커플이야 가까우니 쉽게 가겠지만 수도권에서 이거 하나보러 오기엔 시설이나 관광시설이 미비한 편

물론 돈내고 보는 체험관이나 이런 시설은 잘 되어있다.

하지만 정작 늪에 들어가선 깊숙히 들어가니 이정표가 멋대로고 이정표 따라 갔더니 과수원이 나오고..

아무래도 바로 옆에 농가고 구분이 없다보니 더 그런 것 같다.

차량 통제 구간이지만 다른 분들 글을 보니 한 종교단체에서 봉고차 끌고와서 취사를 했는데도 우포늪 쪽에선 아무런 제재를 안했나보다.

이정표나 관람코스등이 미비하고 이러한 일 처리가 신속하지 않은 편인 것 같다.

 

 

어쨌든 가을에 갈대가 쫙 피면 날 좋을때 다시 한번 찾아 가볼 예정이다.

 

그래도 커플자전거도 타고 시원한 바람맞으며 간만에 즐겁게 보냈다^-^

 

 아래는 찾아가는길 ^-^ 가실분들은 참고하시라며~

(참고로 남자친구는 남지에 살아서 우포늪이 가깝다 다음엔 화왕산 군립공원에 가볼까~ 온천에 가볼까~)

 

 

 

네비 찍고 가실거면 생태관쪽으로 찍고 가셔서 차 세우고 체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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