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축복이만 총총거리면서 따라다니고 은총이가 당최 보이질 않는다

그 좋아하는 캣타워에도 안방에도 베란다에도 화장실에도 없다..

혹시 또 어디 갇혀있나 싶어서 문 닫아놓는 작은방에 붙박이장까지 다 뒤졌는데도 행적이 묘연한거다

 

이놈시키 도대체 어딨는거야 하고 찾는데 책상에 들어가있는 의자 위에 있었다..

완전 허망하면서도 웃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쟨 내가 여기저기 뒤지든 말든 계속 저기 앉아있었단거 아냐...고오얀..

 

 

 

 

의자를 빼보니 이생키 또 왜이래 하는 표정으로 바라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총이가 안보인다 싶으면 이제 10프로의 확률로 여기에 있으니

캣타워 아님 의자를 뒤지면 된다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아무 생각도 없기 때문이다 ㅋㅋㅋㅋㅋ

겁나 멍때리고 있네

 

 

 

 

 

누워있으니까 바로 달려와서 편안한 자세로 눕기

 

 

 

 

 

내 다리만큼 편안한게 있을 수 없디 암...

 

 

 

 

 

 

누워서 티비+게임 콤보로 하는데 빼꼼 보이는 축복이는 겁나 귀여워브러

 

 

 

 

 

자는 것도 웃상인 축복이 ㅋㅋㅋ

 

 

 

 

 

 

저거슨 족발이 아닙니다...

괜히 자는 축복이 귀여워서 이마 문지르기 ㅋㅋㅋ

 

 

 

 

 

자는데 귀찮으니 이마를 숨기도록 한다

 

 

 

 

 

축복이의 상석... 근데 저거 너무 작아 아무리봐도.............

허허 다음엔 좀 큰걸로 사줄게

 

 

 

 

 

뭐 오늘도 바깥구경은 빠지질 않는다

 

 

 

 

 

낮엔 낮잠이 최고지

이게 고양이야 콩벌레야 ㅋㅋㅋ

 

 

 

 

 

괜히 괴롭히고 싶게 만드는 은총이 발

 

 

 

 

 

잘 말고 잔다 ㅋㅋㅋㅋㅋ

 

 

 

 

 

그러다 다시 뒤를 보니 언제 그랬냐는 듯 저러고 자고 있음

 

 

 

 

 

가끔 보면 얘는 머리가 땅에 닿아야 편안함을 느끼는거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러고 자는게 일상임

 

 

 

 

 

은총이한테 이불이라도 덮어줘야할 기세

 

 

 

 

 

개 구경하는 은총

 

 

 

 

 

지 찍으니까 쫄아서 쳐다보는 은총

 

 

 

 

 

그 시각 축복인 숨어서 장난감 어택 하려고 기다리는 중

 

 

 

 

 

 

괜히 서서 노려봤다가

 

 

 

 

 

다시 눈만 내밀어서 장난감을 쳐다보다 반복을 한다 ㅋㅋㅋㅋㅋㅋ

도대체 언제 잡으려고

 

 

 

 

 

 

눈을 떼지 못함

축복이의 장난감 사랑은 식을줄 모른다

 

 

 

 

 

한껏 귀를 접고 궁디를 씰룩거려준다

하 그러니까 쇼파가 저지경.....

 

 

 

 

 

 

 

놀았더니 잠이 쏟아진다..

 

 

 

 

 

눈이 부시니 얼굴을 박고 자도록 한다

 

 

 

 

 

 

안놀아주니 시무룩해지는 축복이

 

 

 

 

 

남편의 소울메이트 은총 ㅋㅋㅋㅋ

 

 

 

 

 

 

엉덩이 만져주면 좋다고 야옹야옹거림 ㅋㅋㅋㅋㅋ

부르면 쫄래쫄래 오고 개인줄....

우리집엔 개 두마리가 잇서여....ㅋㅋㅋㅋㅋㅋㅋㅋ

 

코숏을 냥줍했더니 정신차려보니 집엔 개냥이 두마리가 있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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