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416 ~ 150422 6박 7일 모녀 도쿄가다

1 days




에어부산 프로모션에 성공했으나 리턴표가 너무 길게있어서 6박7일이 되어버렸다

게다 표를 2개밖에 안사서 엄마는 아시아나로 인천출발... 따로 출발해야했다






둘째는 부산에 미리 내려와서 짐싸고 김해에서 출발했다

버스타고 내려주면 계단으로 올라가야함ㅋㅋㅋㅋㅋㅋㅋ

살다살다 비행기 걸어올라가본건 또 처음










사실 이때부터 일정이 꼬이기 시작했던게

엄마는 30분 먼저 나리타에 도착하는 스케쥴이었는데

부산에서 늦게 출발하는 우린 왜때문에 군항공기 이착륙때문에 이륙이 지연되었고

비행기들이 줄맞춰 쭉 서서 이륙하기만을 기다리는 상황....

이착륙 활주로가 한개뿐이니 쓰레기다 진짜...

빨리 가덕도에 신공항 만들어라 김해 처음와봤는데 개쓰레기;





여튼 출발이 지연되어서 겨우 한국땅을 떴다

최근 다닌곳중에 비행시간이 가장 적은 일본! 좋다 가까워!!









어느 지역인지 까먹었으나 만년설로 뒤덮힌 산맥들이 쭉 줄지어있는데

우리나라에선 보기 힘든 광경이라 (4월에) 신선했다










해안선이 보이는거보니 도쿄쪽으로 가고 있구나  실감이 난다









내려서도 문제가 터졌다

일부러 빨리 나가기 위해 앞쪽으로 예약해놨는데 복도쪽 있는놈이 안내려

좁아죽겠는데 겨우겨우 내렸는데 중간에 중국항공기가 내렸는지

이미그레이션 줄이 미국갔을때보다 더 길어..............................

한 1시간동안 서서 기다리는데 진짜 중국단체관광객 개토나옴

게다 드디어 이미그레이션 앞에 섰는데

한국 할줌마들이 자기네 팀있다고 우르르 사람 끌고와서 짜증나서 다른데로 옮김

그러니까 뒤에 혼자 서있던 여자보고 먼저 들어가라고 ㅋㅋㅋㅋㅋ니미

자기 팀 데려올거면 뒤로 빠지던가 ㅡㅡ 시간 개 허비하고 엄마는 한시간넘게 나리타에서 사람구경;

 


료칸에 아무리 늦어도 8시까진 간다고 했는데 8시 안에 절대 못가게 생김

이때부터 스케쥴 다 틀어지고 요우컨지 나발인지 엿먹어라 진짜 존나 싫어











어쨌든 스이카 넥스는 몇주전부터 판매종료 ㅡㅡ 이게 싸고 좋은데 시부랄놈들

넥스 어라운드 티켓을 끊는다 (다시 나리타 들어가실거면 왕복사세요 이득임 그게)

NEX - Narita Express의 준말임 난 처음에 저 두개가 다른건줄








예상대로라면 2시 언저리꺼 탔어야하는데 3시 14분꺼 탐 ㅡㅡ









그리고 일본 도착했을때 상태가 제일 좋았다고한다

뻐킹 염분 안그래도 소금기 많으면 퉁퉁 붓는데 하 뒤로 갈수록 물먹은 곰이됨...스트레스










뭐 이게 일본인지 한국인지 아직 분간이 안간다










셀카찍고 한숨자고 (난 이날 이동하면서 한숨도 못잠 인간네비의 서러움)

이동시간이 3시간이 넘는 대장정......후 그래도 잘한 선택이었음

마지막날 료칸?? 미친짓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생긴거에 로망스카와 하코네 프리패스를 끊으면되는데 몰라...

다들 끊으실줄 아시면 이거 끊고 (지금은 할수있음..)

아니면 신주쿠에서 내리셔서 오다큐선으로 가신뒤 여행자 센터가셔서 구입하시면됩니다


ㅠㅠㅠ 언니가 기념품 젓가락도 챙겨주고 어서오세요 하고 한국말하는데 울뻔

여차저차 로망스카와 프리패스를 구입하고

로망스카는 밑에 사진보면 보이듯 앞부분이 트여서 전망을 감상할수있다고함













뭐 로망스칸지 뭔지 또 기차타고 이동 이동 이동

급하게 끊은거라 자리가 다 떨어졌는데

엄마 옆에 일본여자가 엄마 옷자락 살짝 닿았다고 똥씹은 표정하면서 옷 쳐내는거보고

겉으론 친절하게 대하나 자기 프라이버시 침해하고 영역 침범하는걸 ㅈㄴ 싫어한다는걸 느낌

하여간 이 나라 민족들도 존나 개인주의 쩔음



여튼 로망스카를 타고 (프리패스로 가면 하코네유모토까지 안가서 짐끌고 환승하기 싫어서 그냥 끊음)









하코네유모토 역에서 내리면 맞은편에 바로 등산열차가 대기하고있다

이걸로 갈아타고 다시 고라역 종점으로 하코네프리패스로 이용가능하다

하코네 프리패스가 있으면 하코네 일대의 버스 등산열차 케이블카 모두 이용가능하다

로망스카만 별도의 이용료가 붙는다

















산 곳곳을 등산열차가 누비는데 짱신기 드디어 종점인 고라역에 도착




진짜 료칸 엄청 뒤져보고 겨우 예약한 세츠게츠카

역이랑 가까운곳 하길 잘했음 싸다고 멀리 떨어져있던 곳 했으면 욕 바가지로 먹었을뻔....ㄷㄷ

여튼 진짜 역에서 엎어지면 코닿는 거리라 8시 30분 가이세키 마감시간에 겨우 도착했다






짐도 많아서 걍 밥먹으러 들어가려니까 짐 못갖고 들어간다그래서

짐 갖다놓고 무슨 사무라이 어쩌구 옷으로 갈아입음

근데 우린 별관 화양+개인노천 포함이었는데.........걍 노천없는 본관할걸

짐끌고 계단오르는데 욕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곤해서 방에 딸린 노천은 별로 하지도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비싼 료칸은 방에서 가이세키 요리가 쭉 나오지만

우린 료칸에 돈 좀 덜쓰기위해 다이닝룸 있는곳으로 했다 뭐 결과적으로 나쁘진않았음

그치만 요리는 입맛에 맞지 않았음.........ㄸㄹㄹ








이날의 요리였는데 뭐 한문만 잔뜩...ㅋㅋㅋㅋ...








처음엔 조개국물인가 했는데 어묵이었음

따라서 국물 마시다가 뚜껑열고 안에 내용물을 먹는 수프류였음










진짜 이나라 사람들은 미소소스 왜이렇게 좋아해

맛대가리도 없는데 ㅡㅡ 위에 소스 덜어내고 먹음

곤약이랑 두부는 맛있었음









덴뿌라는 괜찮았음 야사이덴뿌라였던듯 (채소 ㅇㅇ)










이것도 정말 짰음 물 더 붓고 계란 넣고 먹으니 먹을만했음

고기는 진짜 맛있었음 ㅇㅇ









밥과 함께 고기 우걱우걱








계속먹다보니 느끼하고 짜서 시킨 삿포로 지역맥주

아마 하코네 지역에서 파는 맥주인거같다

우리나라는 뭐 지역소주가 있듯이 ㅇㅇ








후식으로 나온 젤리와 아이스크림

그래도 일본은 디저트류는 맛있어서 다행이다(미국이랑 비슷하네 ㅡㅡ)










돌아와서 유카타로 갈아입고 뒹굴다가 뻗었다

NEX - Romance car - Hakone tozan railway

나리타 - 신주쿠 - 하코네유모토 - 고라역 까지 진짜 이동거리 ㅎㄷㄷ한 하루였음


대욕장가서 온천에 몸담그니 여기가 천국이로구나

노천탕은 다 이용중이라 일찍자고 새벽에 노천욕하기로 함 다음포스팅에서 -








 

Canon EOS 70D, EF 24-70mm F2.8L I US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