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902 부평 마포갈매기, 노리꾼, 카페베네




늘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면 수다가 끊이질 않는다.

술을 마시기보단 수다떠는 시간이 훨씬 긴 우리들

 

 

다섯시 반에 모여서 너~~~~~~~무 배가 고파서 먼저 마포갈매기로 가있는걸로~

 

 

 

 

요건 비포사진은 우리만 아는거지 ㅋㅋㅋ

마포갈매기 스럽지 않은 조명빨이다-

쿄쿄, 쟌쟌-

 

 

 

쿠마랑 나-

우리뒤엔 냉장고가 있어서 ㅈㅈ

뭔가 여대생과 직장인 느낌이네 .. 아 실제로도 여대생과 직장인이지 orz

 

우리끼리 먼저먹다 예지고 합세-

 

오락실갔더니 알바가 융통성없게 민증없다고 (쿄쿄가 카드만 딸랑 들고나와서) 쫓겨나고 (88년생인데 쫓겨났다)

그밑에 꾼에가서 칵테일소주랑 깐풍기 하나 시켜서 다섯이서 죽자고 떠들었다

일부러 룸있는데서 우리끼리 떠들라고 오락실 간건데 -- 걸려도 어차피 성인인데 부평이라 애새끼들이 겁나게 술쳐마시나보다 하여간 --

 

옆에 군대도 안간 남자새끼들 다섯이서 진짜 고래고래 기차통 삶아드셨나 하.. 걔네 가니까 평화가 찾아왔어 -_-

 

이땐 진짜 별별 얘기 다하느라 목이 쉴 정도 ㅋㅋ 사진 찍는것도 잊고 있어서 예지고 사진은 온데간데 없네 ㅠㅠ

다음엔 우리가 서울쪽으로 갈게 흑흑

 

 

두당 이만원씩 걷어서 갈매기집, 호프까지 다녀왔는데도 돈이 남았다!! 그래서 24시간 하는 카페베네로 가서

빙수를 냠냠

 

카페베네 딸기빙수를 넷이서 퍼묵퍼묵

 

 

 

나랑 쟌쟌

 

 

 

역시 누가 찍어주는건 어색해

 

 

 

 

신이 셀카를 찍으시라고 내게 주신 긴팔로 셀카삼매경

쿠마의 옳지못한 자리 선정 ㅋㅋ 조명도 다이렉트라 주목받는 느낌

 

 

 

 

죽치고 셀카찍는데 빙수가 나왔당

 

 

 

 

가격은 비싸지만 그래도 연유도 많고 딸기도 많아서 신나게 쳐묵하려는데

쿄쿄가 저위에 초코를 버리는것 아닌가... 저거 초코라니까 몰랐데

얘들아 현은이좀 데리고 많이좀 놀러다니자 마포갈매기도 처음가봤다는데

 

 

 

 

 

뭐 나오자마자 흡입

애초에 빙수는 존재하지 않았던것처럼 해치웠다.

 

 

 

 

 

사람들이 쳐다보건 말건 남는건 사진뿐임

고딩때는 진짜 사진안찍던 쿄쿄도 교화해서 동참

 

 

 

 

 

 

친구들이 고만좀 찍자고 하지만.. 얘들아 100장찍어서 한 열장 건질까 말까야 라고하니까

지쳐도 계속 keep going

 

 

 

 

 

뒷자리가 명당자리지만 맨날 셀카는 내가 찍으므로 뒷자린 늘 친구들 차지 ㅋㅋ

 

 

 

 

 

요건 살짝 자리를 바꿔서 ㅋㅋㅋ

현은이 의도한거아닌데 일부러 저렇게 눈감은것처럼 나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여고생 설정샷이냐고 마구 웃어줬지

 

 

 

 

나의 셀카열정에 지친 애들 ㅋㅋ

 

 

 

 

 

큐큐 새로온 아멜리 올댓누드를 발라준건데 눈두덩이가 환한데 저녁이어도 지속이 꽤 좋았다.

물론 저사진에선 잘 안보이지만 orz

 

 

 

 

 

 

이젠 애들이 쳐다봐주지도 않아 ㅜㅜ

휴가가서 탔더니 좀 사람이 되었다. 얼굴은 빠른속도로 하얗게 변하고있지만 문제는 팔 다리... 흑흑

 

 

 

 

폰으로도 셀카 잔뜩 찍었는데 옮겨야하는데 귀찮음이 ㅜㅜ

 

 

 

요건 나의사랑 너의사랑 예지고! 가 생일선물로 사준 모자!!

실제로 보면 더 이쁘당 키키

학교다닐땐 캡모자 써본게 3번도 안될정도로 잘 안어울렸지만 지금은 매우 잘쓰고다닌다능

예지고 예쁘게 쓸게 담엔 같이 사진 많이찍자 ><♡

 

 

늘 고등학교 친구들과의 수다는 이것저것 신경쓰지않고 편하게 수다떨수 있어서 편하다.

사회나와서 만난사람들 대학애들도 솔직히 편할순 없다. 뭐이리 비꼬고 자기자랑 자기 주위자랑에 입이 마르지 않는지 불편해

선생님들얘기 학교다녔을때 에피소드는 진짜 수년을 말해도 질리지가 않는다 화수분처럼 마르지 않는 대화주제 즐거워 즐거워

 

우리들이 만난게 2005년이니까 벌써 7년이 되어가네 자주 못보지만 다음엔 제비님도 합세해서 수다꽃을 피워보자꾸나-

 

간만에 웃을일 없고 일에 치여있던 일상이었는데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기분이었다

싸랑한다 내친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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